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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알루미늄 값 급등 오나…세계 1위 생산국 中 공급 축소 예고

2021. 03. 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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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정책에 증산 제동
올해부터 공급부족 시작

123rf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이 증산 축소에 나선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경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면서다. 알루미늄의 글로벌 가격 및 공급 체계에 파장이 예고된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북부지방의 네이멍구 자치구가 지난 2019년 에너지 사용량 조절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신규 알루미늄 사업 승인을 중단시켰다. 네이멍구 자치구는 중국의 석탄 부유지 중 한 곳으로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이 값싼 생산을 위해 모여든 곳이다.

중국이 2060년까지 시 주석의 탄소중립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멍구 자치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거의 60%를 차지하는 알루미늄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회의를 열고 2025년까지 경제성장 단위당 탄소 배출량을 18%까지 줄이고 비화석연료로 전체에너지의 20%의 생산하는 친환경 목표치를 제시했다. 전체 수출량의 3.6%를 차지하는 알루미늄과 철강, 시멘트 등도 축소 대상에 포함된다.

출처 : International Aluminum Institute

블룸버그의 조사를 보면 알루미늄 생산량 정점은 이전 예상시점인 2025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알루미늄 시장은 올해부터 공급 부족이 시작돼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 궈타이주난선물사의 왕룽 수석 금속 분석가는 “중국이 탄소중립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네이멍구 자치구의 알루미늄 공급 제한은 다른 생산지로 확산될 것”이라고 에측했다.

이에 자동차부터 창틀까지 모든 곳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시장이 뒤흔들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알루미늄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이 공격적으로 공급을 늘리며 가격 하락을 면치 못했다. 중국의 과다 생산으로 유럽 서부의 생산이 쇠퇴할 정도였다. 지난해 중국의 생산량은 3700만 톤으로 유럽 서부의 10배가 넘는다.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은 2019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해외 경쟁국과의 긴장감을 촉발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홍승희 기자 /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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