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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AI & 메타버스 시대에 가치가 더 높아질 ‘엔비디아’

2021. 09. 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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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수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연구원

허지수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연구원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설계회사로 독립형 GPU 부분에서 리테일 점유율과 자율주행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게임과 모빌리티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아오고 있다.

다가 올 AI와 메타버스 시대에 엔비디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열린 연례 기술 이벤트인 ‘GTC 2021’에서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을 전방위로 제공하는 비전을 소개하며 미래 먹거리 선점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최근 엔비디아 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변화는 GPU 가상화다. 예전에는 고가의 GPU 시스템을 사서 직접 구축해야 했다면, GPU 가상화 환경에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고성능 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다. ‘AI 대중화’라는 시대 흐름에 맞게 GPU 역시 점차 서비스화되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하드웨어부터 미들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수직적 통합을 이루고 있어 이러한 변화에 가장 최적화돼 있다.

메타버스 시대 도래는 엔비디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옴니버스(Omniverse)’라는 3D 가상협업 플랫폼을 공개했다. 옴니버스는 디자이너, 건축 설계사, 영화 제작자, 과학자 등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물리적인 현상을 실제처럼 구현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옴니버스는 지난 12월 오픈베타 출시 이후 500여개가 넘는 기업에서 5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엔비디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옴니버스가 다양한 3D 제작 툴을 지원할 수 있는 이유는 USD(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에 기반한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어도비와 블렌더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는 승용차, 트럭, 로보택시, 센서, 소프트웨어 등 자동차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370개 이상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자동차 부문 매출은 최근 들어 트럭 자율주행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미국 주요 트럭 제조사들은 물론, 아마존 자회사 Zoox까지도 이들 솔루션을 이용하기 때문에 향후 엔비디아는 트럭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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