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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컴퍼니

‘한화 투자’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 태극기 그려진 로켓 발사

2021. 10.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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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러시아서 위성 36기 실은 로켓 발사 성공
한화시스템 투자로 로켓에 태극기 새겨 넣어
글로벌 기업과 우주 위성통신 사업 시너지 확대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14일 발사한 로켓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원웹 제공]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이 지난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다. [원웹 제공]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처음으로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했다.

15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원웹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다. 위성이 궤도에 자리를 잡으면서 4시간 뒤 교신에 성공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8월 원웹에 3억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하며 원웹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원웹은 이사회에 합류한 기업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차례대로 새겨 넣는다. 영국 정부와 인도의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 프랑스의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Eutelsat), 일본의 소프트뱅크(SoftBank)에 이어 한화시스템이 합류하면서 로켓에 태극기가 그려졌다.

원웹은 각 분야 협력 기업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기 위해 이처럼 이사회 멤버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그려 넣고 있다.

원웹 측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한화시스템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로켓에 태극기를 새겼다”고 밝혔다

원웹은 한화시스템 투자 이후 매달 한 차례 로켓을 발사하고 있으며 올해만 총 7번 쏘아 올렸다. 이번 발사로 원웹의 위성 35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원웹은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저궤도 우주인터넷망을 구축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 같은 계획의 약 55%를 달성한 것이다.

원웹은 위성 제작부터 발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위성은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기업 에어버스와 합작해 만든 '에어버스 원웹 새틀라이츠(Airbus OneWeb Satellites LLC)'가 만든다.

로켓 발사 작업은 수차례 실적을 보유한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와 소유즈(Soyuz)가 협력하고 있다.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받아 분배하는 게이트웨이는 미국의 대표적 네트워크 기업 휴즈(Hughes)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위성·안테나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역시 원웹 이사진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인공위성기업 쎄트렉아이가 참여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컨트롤타워 '스페이스허브(Space Hub)'는 원웹의 주요 주주이자 사업 파트너인 바르티·유텔샛 등 세계적 통신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사업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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