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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서울 사람, 월 평균 298만원 벌고 대출은 1.4억원

2021. 11. 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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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득·소비·저축·대출 한눈에
지자체 정책수립 핵심역할 기대
권준학 ‘데이터 가치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국 평균 월 소득은 288만원. 서울에선 그보다 10만원을 더 번다. 대신 대출은 1억4441만원으로 전국 평균 9374만원보다 5000만원이 더 많다.

급여수준이 가장 높은 이는 서초구에 사는 전문직으로 월 858만원을 벌지만, 20대 사회초년생의 급여수준은 영등포구가 가장 높았다. 여의도 금융가 등 직주근접 지역에 고소득 사회초년생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대엔 교육 등의 여건이 반영되며 노원구 직장인들의 급여 수준이 크게 올랐다.

전국에서 벌고, 쓰고, 모으고, 빌리는 데이터를 모은 대한민국 금융지도가 나왔다. NH농협은행의 유효고객 2400만명, 카드 사용 10억건, 상호금융 전체고객 4600만명의 3년간 21억건 거래를 분석해 ▷소득▷소비▷저축▷대출 생활을 살펴봤다.

금융 데이터는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이 될 수 있다. 예컨대 대중교통 소비가 낮은 지역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영업자의 가계대출 업종별 분포를 분석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곳에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다.

실제 서울지역 연금소득을 분석해 보니 남성(102만원)보다 여성의 연금소득(67만원)이 35만원이 적어, 여성 노후 연금소득 강화를 위한 복지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줬다.

또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은행고객의 카드 결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소득 금액 산출 데이터에선, 개인사업자 비중이 60.2%에 달하는 서울 지역 음식업의 소득(월 평균 93만원)이 전체 매출액의 25.9%밖에 차지하지 않아 음식업 시장이 포화상태임을 전해준다.

반면 자영업 중 7.8% 수준을 차지하는 학원은 서울 지역 전체 소비의 39.4%를 차지하는 등 ‘교육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함을 읽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이 ‘데이터 금융 비즈니스’ 사업을 정교한 정책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나 정부, 정책기관 등에 유료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에는 유료화로 신규 수익원을 가져다주고, 고객들에게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맞춤형 상품 제시를 할 수 있는 선순환도 구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농협은행은 NH금융여지도 네이밍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데이터 가치를 비즈니스 가치로 활용한 첫 사업모델로 ‘NH금융여지도’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자체와의 상호 협력 및 상생 사업모델의 지속적인 발굴로 성공적인 디지털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은·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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