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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컴퍼니

제네시스 내년 1분기 중 첫 美 단독매장 낸다

2021. 11.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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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즈 COO "2025년까지 25곳 구축"
현대차 매장서 벗어나 프리미엄 브랜드 존재감 과시
공격적 브랜드 마케팅으로 인지도 견인도 노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이 내년 1분기 중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가 공개한 첫 브랜드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전시 공간. [제네시스 제공]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COO.[제네시스 미국법인 제공]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내년 1분기 중 미국 시장에서 단독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TV광고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분기 중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만의 별도 딜러 매장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네시스 차량은 기존 현대차 딜러 매장에서 함께 판매 되고 있다. 이를 분리해 제네시스의 간판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제네시스 매장에서 판매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마르케즈 COO는 “2025년까지 150개의 별도 딜러 매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우선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할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예고했다.

지난 1~10월 동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총 3만962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1%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SUV) GV70이 지난달 모터트랜드의 올해의 SUV, 최근에는 북미 올해의 차 SUV 후보에 오르는 등 전문매체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내년에는 G80 전동화 모델과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첫 전기차 GV60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미국 대중 내 제네시스의 브랜드 인지도는 유럽이나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게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의 자체적인 평가다.

그는 판매량 대비 미약한 제네시스의 브랜드 인지도에 대해 “미국 산업계의 ‘최고로 잘 지켜지는 비밀’과 같다고”표현하면서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제네시스 차량의 장점을 이해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TV광고를 보다 많이 집행할 것이고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달 중 뉴욕 맨해튼 지역에 문을 열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Genesis House New York)’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레스토랑과 도서관, 카페 등이 밀집해 뉴욕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떠오른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문을 열 이곳은 4만600평방피트 규모로 제네시스의 차량을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쇼룸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다만 이곳에서 차량을 직접 판매하지는 않는다.

마르케즈 COO는 지난 9월 말 호세 무뇨즈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미국법인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이어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의 2인자에 선임됐다. 무뇨즈 본부장이 현대차 북미법인도 신경써야 하는 만큼 사실상 제네시스의 미국 내 실질적인 전략은 그가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11월 현대차에 합류하기 전 인피니티를 포함하 닛산의 북미법인에서 자동차 판매 및 운영 부사장을 역임했고 그 이전에는 12년 간 BMW의 멕시코 법인에서 영업·마케팅 이사를 거치는 등 북미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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