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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월 연임에 뉴욕증시 ‘주춤’…유럽도 하락, 유가는 상승

2021. 11. 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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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하락…나스닥 지수 1.26% 떨어져
OPEC 석유 생산량 증가 보고서에 유가는 상승

오일펌프 모형. [로이터]

미국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임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7포인트(0.05%) 오른 35,619.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5.02포인트(0.32%) 내린 4,68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68포인트(1.26%) 떨어진 15,854.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이 미 중앙은행인 연준을 4년 더 이끈다는 소식에 반색하던 뉴욕증시는 장 마감 직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금리 상승 전망에 하락폭을 키웠다.

지난 19일 1.536%에 마감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1.627%로 올랐다.

▶유럽 증시도 하락세=같은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하락한 16,115.6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내린 7,105.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41% 내린 4,338.69로 장을 끝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4% 상승한 7,255.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를 주시했다.

오스트리아가 이날 최대 20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치에 돌입했으며, 슬로바키아의 에두아르트 헤게르 총리는 3주간의 봉쇄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자국의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해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것보다도 나쁜 상황이라면서 제한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봉쇄 조치가 도입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회복하는 길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OPEC 생산량 증가 가능성에 상승=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 공급시 석유 생산량 증가를 재고할 수 있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보고서에 상승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81달러(1.07%) 오른 배럴당 7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주요국과 공동으로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는 계획을 논의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OPEC+가 계획한 증산 규모도 계속될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보도에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전략적 비축유가 공급될 경우 OPEC+ 국가들이 월간 증산 일정을 재고할 태세라고 보도했다.

OPEC+는 하루 40만 배럴씩 월 단위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석유수출국들은 오는 12월 2일에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빠르면 오는 23일 SPR 방출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원유 시장에서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유가는 유럽의 코로나19 확진 사례 증가에 수요 부진 우려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에서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봉쇄가 확실시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국가의 확진자 수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높으며, 정부는 오스트리아의 행보를 따르고 싶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의 결정에 대해서도 “유가가 올랐을 때 생산을 늘리지 않도록 방어하면서 수 개월간 경고한 것”이라며 “우리는 가격 조정을 보고 있으며, 이는 여러 국가들이 규제 강화를 발표하면 앞으로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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