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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美 증시, 오미크론·금리 상승에 혼조세…국제유가, 증산 유지 소식에 상승

2022. 01. 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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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사상 최고가 경신…S&P500 0.06%↓·나스닥 1.33%↓
WTI 1.2%↑…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세

[로이터]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채 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의 확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증산 유지 결정에 상승했다.

▶다우지수, 사상 최고가 경신…S&P500 0.06%↓·나스닥 1.33%↓=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59포인트(0.59%) 오른 36,799.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2포인트(0.06%) 하락한 4,793.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0.08포인트(1.33%) 떨어진 15,622.7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국채금리 상승 등을 주시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 사망자는 1688명에 달했다. 1일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증세가 약하다는 점이 속속 보고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됐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당초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1.68%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기록한 1.69%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은 기술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업종별로 에너지, 금융, 산업, 자재,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헬스, 기술, 임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장중 또다시 3조달러를 돌파했으나 주가가 1% 이상 하락 마감하며 시총 3조달러 유지엔 실패했다.

포드 주가는 이번 주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주문을 시작하고, 생산 계획을 이전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는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회사가 반도체 공급 문제가 4분기에 개선됐다고 밝히면서 7% 이상 올랐다.

전날 13% 이상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주식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믿는다”며 “새로운 변이가 이전 것보다 더 약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업 실적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으며 올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가 또 한 번 너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WTI 1.2%↑…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세=유가는 새해 두 번째 거래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1달러(1.20%) 오른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80달러 선을 웃돌아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유 증산 규모가 2월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소식에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OPEC+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월에도 하루 40만배럴 규모의 증산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OPEC+의 결정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원유 수요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됐다.

OPEC+의 증산 규모 유지는 원유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다음 OPEC+ 회의는 2월 2일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캐롤라인 베인 수석 원자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와 같은 입원과 사망을 초래하지 않고, 대부분의 정부가 석유 수요를 크게 위축시키는 대대적인 봉쇄나 여행 제한을 부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3% 상승한 7,505.1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2% 오른 16,152.6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39% 상승한 7,317.41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83% 오른 4,367.62로 거래를 종료했다.

AFP 통신은 오미크론 변이의 경제적 악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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